▲ 골 세리모니를 하고 있는 은성수.

▲ 은성수의 첫 골을 도운 윤태수.

‘2021 K4리그’ 정복에 나선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이하 FC남동)이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FC남동은 21일 남동근린공원운동장에서 열린 시흥시민축구단과의 시즌 두번째 대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지난 13일 개막전에서 전주시민축구단을 3대 0으로 물리쳤던 FC남동은 이로써 2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그룹에 자리잡았다.

이날 팽팽하던 균형은 후반 시작 6분만에 터진 은성수의 선취골로 깨졌다.

이후 FC남동은 30분 후 권민재가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날 골 맛을 본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FC남동이 K4리그를 정복하고자 야심차게 영입한 자원이다.

첫 골을 터트린 은성수는 매탄고(수원삼성 유스팀) 출신으로 숭실대를 거쳐 수원삼성(2016∼2017)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해 FC안양(2018∼2019), 진주시민축구단(2020)을 거쳐 올 시즌 FC남동에 둥지를 틀었다. 권민재 역시 울산현대 우선지명자 출신이다.

FC남동은 4월 3일 오후 2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충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FC남동

▲ 상대 골대를 향해 질주하는 김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