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최근 '2021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최고 전문가 자문위원단 14명을 확정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고남석 구청장을 비롯해 최운실 아주대 교육학과 교수,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다니엘 바릴 유네스코 평생학습원 집행위원회 의장, 진양 유네스코 중국대사, 디디에스 조르단 유네스코 세계보건교육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학습도시 총회에서 다뤄질 주요 안건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고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촉발된 글로벌 위기에 대한 각국의 대응 과정과 백신 공유 등을 위해 인류애 기반의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차 자문위원단 회의는 올 5월 진행될 예정이다.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는 전 세계 64개국 229개의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회원 도시 대표 등 500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해 평생교육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2년마다 대륙을 돌며 개최하는 지구촌 평생학습 행사로 자리 잡았다.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는 오는 10월27일부터 4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글로벌 건강 교육과 위기 대응'을 주제로 열린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