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수원로모임(이사장 신원철)은 21일 비대면 긴급 이사회를 열고 송도화물 주차장 설치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인천연수원로모임은 송도 지역에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사고 위험, 교통 체증, 비산먼지, 매연, 소음 발생 등 불합리한 도시 기능의 공간 배치는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크루즈항과 국제여객터미널 배후인 9공구(아암물류2단지)는 신해양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현명하고, 남항•북항의 배후는 물류단지로 활용하는 것이 인천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화물 수요 발생지 이용도로의 접근성과 인접성, 주거단지와의 이격거리 확보 등을 고려해 적정 부지를 찾아내야 한다고 전했다.

인천연수원로모임 측은 “도시 시설 계획 결정은 근시안적이 아닌 백년대계로 해야 한다”며 “인천시는 입지선정 용역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40만 연수구민의 민심과 인천의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가지고 현명한 결단이 있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박정환 기자 hi2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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