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 대회 마지막 날 수리고 김예림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1 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월 진행된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Championships 2021에서 세계 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차준환(고려대), 김예림(수리고), 이해인(세화여고)이 주인공이다.

이들은 태극마크를 달고 24일(한국시간)부터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2021 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20일 출국했다. 이번 2020/21시즌 국제대회 첫 출전이다.

세 선수는 그동안 국내에서 훈련을 진행하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Championships 2021과 20/21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 참가하며 실전 감각을 키웠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지난 2020 ISU 세계 피겨 선수권대회가 코로나19로 취소된 후 2년 만에 열린다.

24일 여자 싱글, 25일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27일 여자 싱글, 28일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가 진행된다.

한편, 이들 세 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거두는 성적에 따라 우리나라가 확보할 수 있는 동계올림픽 출전권 규모가 정해진다.<표 참조>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