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으로 ‘안산형 주치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와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새안산의원과 약정체결을 거쳐 올 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시는 고령화에 따른 다양한 의료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의사,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방문진료팀을 구성했다.

방문진료팀은 ▲기초혈액검사 ▲방문간호 ▲작업치료 ▲필요한 돌봄 자원 연계까지 종합적인 케어가 가능한 맞춤형 통합방문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진료 대상자는 하지마비·편마비, 수술 직후, 말기 환자 등 거동이 어려운 지역 내 노인·장애인·정신질환자 중 통합돌봄이 필요한 시민이며, 동 행정복지센터 통합돌봄 안내창구를 통해 대상 여부를 확인한 후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방문 의료뿐 아니라 주거, 일상생활, 자립지원 등 통합돌봄 서비스를 연계적으로 제공해 만족도 높은 재가생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보건의료 서비스망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