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올 시즌 첫 ‘슈퍼매치’를 앞두고 수원 박건하 감독과 김태환, 서울 박진섭 감독과 나상호가 참석하는 미디어데이가 18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통산 93번째 슈퍼매치를 앞둔 감독과 선수들의 입담 대결이 펼쳐질 이날 행사는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youtube.com/kleague)을 통해 생중계된다.

4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수원은 2승 2무로 3위, 서울은 2승 2패로 7위를 달리고 있다. 미디어데이에 나서는 수원의 김태환은 수원 유스 출신 기대주로, 현재까지 4경기 모두 선발 출장해 도움 1개를 기록했다. 서울의 나상호는 4경기에 선발로 나와 2골을 터뜨리며 서울의 공격진을 이끌고 있다.

역대 슈퍼매치 통산전적에서는 서울이 35승 24무 33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수원은 지난 시즌 23라운드에서 서울에 3대1로 승리하며 2015년 4월 이후 약 5년 5개월 만에 슈퍼매치 승리를 가져간 바 있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 대강당과 양 팀의 클럽하우스를 화상으로 연결해 미디어와의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사회는 박문성 해설위원이 맡는다.

/이종만•최인규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