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와의 시즌 첫 주중 홈경기…“인천, 다 무고사랑 해”

코로나19로 격리 치료 중인 팀 주포 무고사 응원하는 날

 

 

 

인천유나이티드가 2021시즌 첫 주 중 홈경기에서 수원FC와 만난다.

인천 구단은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수원FC와 격돌한다.

인천은 1승 3패, 수원FC는 승리없이 2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에 박차를 가하며 야심차게 준비한 수원FC지만 역시 아직 승리가 없다.

시즌 초반 “지난해보다 경기력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는 인천이지만 걸맞은 성적이 따라오지는 않는다.

파검의 피니셔 무고사의 부재가 더욱 아쉬운 대목이다.

이에 인천은 이날 경기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관내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인 팀의 주포 무고사 선수를 응원하는 무고사 데이(Mugosa Day - ‘인천, 다 무고사랑 해’)를 진행한다.

이날 경기 당일 전반 9분이 되면 무고사 선수를 위한 박수 응원이 예정되어 있다.

하프타임에는 무고사 고유의 ‘We Are Strong’ 세리머니가 단체로 진행된다.

또 수원FC전 홈경기를 찾아준 모든 관람객 중 추첨을 통해 무고사 친필 사인 스킬볼을 증정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이날 득점을 기록한 선수의 사인이 들어간 매치데이볼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경기장 테이블석에 앉는 관람객 대상으로는 더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먼저, 테이블에 놓인 메모지에 무고사 응원 메시지를 적으면 이를 선수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테이블석 구매 관람객 모두에게 무고사 친필 사인지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2020시즌 무고사 실착 유니폼을 제공한다.

이 소식을 들은 무고사는 “구단이 나를 응원하기 위해 ‘무고사 데이’를 준비해줘서 무척 감사하다.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 앞에 찾아뵙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