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A-C 노선 모두 정리
GTX D 인천공항행과 검단·김포행 'Y자 노선' 확정될까

 

 GTX(Great Train Express)는 수도권과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에요. GTX는 2007년 동탄 신도시 개발 계획 발표 후, 수도권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가 제안했고 정부가 이를 검토하면서 시작됐어요. 역사가 오래된 사업이죠. 현재까지도 GTX 노선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데요~ GTX에 대한 모든 것, 한눈에 정리해볼게요!!

 GTX는 일반 지하철과 다르게 좀 더 깊은 지하 40~50m의 공간을 활용하고, 최소 시속 100km 이상으로 엄청 빨리 달린다고 해요. 서울까지 기본 2시간 걸리는 거리를 GTX로 30분이면 갈 수 있다고 하죠.

출처: 연합뉴스

 

GTX가 신설되면?
GTX는 그간 상대적으로 교통 여건이 열악했던 수도권 서부 부동산에는 대형 호재라고 해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GTX A는 서울 도심과 가장 먼 고양 일산신도시, 파주 지역, GTX B는 인천 송도역, 인천시청역, 부평역 인근 지역 그리고 GTX C 노선은 양주, 의정부 등이 수혜 지역이라고 해요.

 

GTX 왜 중요할까?
▲ 수도권 교통난 해소
▲ 서울에 집중된 인구 분산 효과
▲ GTX 교통 호재 지역 집값 상승 기대

 

GTX 노선별 특징
현재 GTX A, B, C 노선은 모두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상태에요.
*예비타당성 조사제도: 세금이 많이 들어가는 사업(총 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진행될 때, 그 사업이 정책적, 경제적으로 타당한지 사전에 꼼꼼히 따져보는 제도입니다. 세금 낭비를 막기 위한 제도죠.

출처: 연합뉴스(국토교통부 자료)

 

▲ GTX A (파주~동탄): 유일하게 착공한 노선.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 일산부터 삼성역까지 17분, 동탄에서 삼성역까지 19분 소요 예정.
▲ GTX B (송도~마석):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탈이 많았던 노선. 드디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 올해 말까지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자선정을 위한 제안요청서를 고시할 예정.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7분 소요 예정. 마석에서 청량리까지 17분 소요 예정.
▲ GTX C (양주~수원): 현재 GTX C 노선 추가 정차역(왕십리역, 인덕원역, 의왕역 등) 신설 논의 중.

 

남아있는 과제: GTX D 최종 노선은 어디로?
 GTX D 노선은 경기 서부와 강남을 잇는 노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미확정 노선입니다. 현재 각 지방 지자체 간에 GTX D 노선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에서 출발한 후 부천에서 합류해 강남을 거쳐 하남까지 가는 ‘Y자 노선’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습니다. 경기도는 김포에서 부천을 거쳐 서울 남부와 하남까지 이어지는 노선안을 건의한 상태고요. 여기에 서울시 강서구는 GTX D 노선이 김포공항과 마곡지구를 경유하는 방안을 검토 요청했다고 합니다. 
 국토교통부는 GTX D 노선 및 정차역을 올해 6월 중 발표하겠다고 합니다! 이에 최근 인천시의회는 ‘인천국제공항행’과 ‘검단·김포행’ 두 갈래로 제시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D 노선 사업 추진을 정부와 국회에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발표될 GTX D 노선 계획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GTX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후속 기사 요청 꾹 눌러주세요!!]

/최현민 인턴기자 palett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