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는 11일 대야동에 있는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를 임병택 시흥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시흥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부설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가 지난 11일 시흥시 대야동에 문을 열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는 시흥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부설로 기존 낙후된 시설을 벗어나 27억원을 투입해 새 공간을 마련했다.

또 시는 올해 ‘경기도형 발달장애인 평생 교육지원센터 시범사업’ 시∙군으로 선정돼 성인 발달장애인의 학령기 이후 사회 적응기술 훈련과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놓게 됐다.

앞서 시는 북부권역에 2019년부터 ‘시흥시 장애인보호작업장 건립’과 ‘장애인 기능 특화복지관 리모델링’을 함께 진행하며 권역별 발달장애인 복지서비스 강화의 로드맵을 준비했다.

신천동에 건립 중인 보호 작업장은 올해 6월 개소 예정으로, 발달장애인의 보호 고용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는 한편,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대야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 기능 특화사업을 운영해 장애인들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등록 장애인 전체 2만명의 35%에 달하는 북부권역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장애인의 욕구와 특성을 반영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종합적인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 왔다며 북부권을 시작으로 시설 확충을 통한 촘촘한 장애인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모두 만족하는 따뜻한 복지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