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 소래아트홀 20일 오후 6시 무대
▲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한국 클래식의 살아있는 전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인천 소래아트홀에서 공연을 한다.

앨범데뷔 50주년을 맞은 정경화는 음악의 경전이라 불리는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로 고난도의 연주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경화는 세계무대에서 최고 수준의 예술성을 인정받아온 거장 바이올리니스트로 강렬한 음악적 감수성과 예술적 완성도로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의 찬사를 받아 왔다.

지난 45년간 세계 주요 음반사를 통해 협주곡에서 실내악에 이르는 총 33장의 정규 레코딩을 발표하며 여러 전설적인 명반들을 남겼다. 또 1995년 '아시아위크'가 뽑은 '위대한 아시아인 20인' 가운데 클래식연주자로 유일하게 선정됐고 영국 선데이타임스의 '최근 20년간 가장 위대한 기악 연주자'에 오르기도 했다. 2017년에는 크라이슬러, 그뤼미오, 밀스타인 등과 함께 그라모폰 명예의 전당 바이올린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공연은 오는 20일 오후 6시 소래극장에서 개최되며 인터파크 티켓과 엔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전석 3만5000원(복지 50%, 학생 40%, 유료회원 30%, 4인 이상 20%, 남동 구민 10% 할인). 032-460-0560.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사진제공=남동소래아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