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예회관 '커피콘서트' 17일 공연
▲ 재즈가수 문혜원 /사진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올해 첫 '커피콘서트'로 재즈가수 Moon(혜원) 공연을 준비했다.

투명하고 청아한 목소리의 소유자인 Moon(혜원)은 대한민국 대표 재즈 보컬리스트다. 2018년 10여 년 간 그룹 활동을 마무리하고 첫 솔로 앨범 '키스미(Kiss Me)'와 '텐더리(Tenderly)' 두 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재즈와 팝의 경계를 넘나드는 특유의 부드러운 창법과 감미로운 목소리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 Moon(혜원)은 재즈 음악을 통한 위로를 건넬 예정이다. 이전 앨범에 수록된 재즈곡과 박성연의 '물안개', 권성연의 '한여름 밤의 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두루 들려준다.

17일 오후 2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질 공연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객석 띄어 앉기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 공연 시작 전 제공되던 커피도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생략된다.

한편 2008년 처음 시작됐고 매달 한 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커피콘서트' 다음 순서로 피아니스트 신창용 리사이틀, 뮤지컬 '뷰티풀 라이프', 가수 이현우 등의 무대가 이어진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