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청 전경./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2019년 신속집행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2.04%포인트(p) 상향 집행된 집행률 91.1%를 달성한 시는 2년 연속 재정집행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는 이를 통해 확보한 8000만원을 주민생활∙안전과 밀접하게 연관된 사업을 위해 집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시기에 일자리 창출과 서민 생활 안정, 사회간접자본 확충 사업에 대한 예산을 중점적으로 집행, 신속하고 효율적인 공공지출로 지역경제 활력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시는 이를 위해 이진찬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재정집행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는 한편, 주요사업 집행카드 작성과 집행책임 관제 운영 등 신속집행 로드맵을 작성했고, 주 1회 이상 정례적으로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집행 부진 사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신속한 재정집행이라는 강력한 정부 정책 기조에 온 힘을 다해 노력한 결과 이런 성과가 나타났다”며 “올해는 코로나19 위기 조기 극복과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위해 일자리사업과 투자 활력을 높이는 사회간접자본 확충사업, 취약계층 보호와 생활안정 사업에 대한 예산을 중점 집행해 경제회복과 안정에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