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 접수 줄이어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한 고양시 최초 사회주택인 '씨앗주택'에 대한 지역사회의 반응이 뜨겁다.
공사는 지난 2월26일부터 사회주택 입주자 10가구 모집에 48명이 참여하는 등 서류 접수가 줄을 잇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사회주택은 공사가 매입한 신축 주택을 주거 취약 계층인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지난해 11월 덕양구 토당동 894번지 신축주택을 매입 후 전문 사업자로 ㈜녹색친구들을 선정, 임대·운영하고 있다.
임대주택은 일반형 2룸, 3룸, 복층형 2룸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6일 진행된 주택 투어에는 10명이 참여해 집 내부를 둘러보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입주자 모집 기간은 오는 15일까지며, 신청대상은 고양시 청년과 신혼부부로 공고일 기준 무주택자이고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 이하여야 한다.
녹색친구들은 오는 26일까지 서류합격자에 대해 공동체 생활에 적합한 입주자 선정을 위한 꼼꼼한 면접을 진행, 3월 말~5월 말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입주 확정은 개별적으로 통보한다.
김홍종 공사 사장은 “고양시와 협업을 통해 청년·신혼부부에 대한 사회주택을 성공적으로 완료, 시민의 주거안정 및 지역사회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김도희 기자kd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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