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참가 접수

황의조, 가수 알리와 로꼬 등 화려한 11명의 멘토FC가 대학생을 만난다.

대한축구협회가 올 해 진행하는 ’드림 KFA 온택트‘에 축구선수 황의조를 비롯해 구글코리아 전무 김태원, 가수 로꼬, 가수 알리, 배우 겸 MC 박재민 등 화려한 멘토 군단이 가세해 매달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과 대화한다.

‘드림(Dream) KFA’는 대한축구협회가 2014년부터 진행 중인 사회공헌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꿈을 위해 나아가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직업 탐색과 동기부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에는 참가자들이 한곳에 모이는 대신 ‘온택트(Online Contact)’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화상연결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드림 KFA 온택트’ 프로그램에 큰 변화가 생긴다.

바로 온라인 화상연결에 참여하는 멘토가 축구 팀의 선발 베스트 11처럼 총 11명으로 구성된다는 점이다. 프랑스 보르도에서 활약하는 황의조를 비롯해 기업인, 연예인, 방송인, 전문직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사들이 멘토진에 합류했다. 멘토 11명은 이른바 ‘멘토 FC’라는 이름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하게 된다.

또다른 변화는 참가자를 한꺼번에 뽑는다는 점이다. 기존에 ‘드림 KFA 온택트’는 회차별로 참가 접수를 받아 참가자를 선정했기에 회차별로 참가자가 달라졌다. 그러나 올해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드림 KFA 온택트’에 한해 1회만 참가 접수를 받기로 했고, 이때 총 100명 가량의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대학생 참가자들은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월요일(총 7회)에 진행되는 ‘드림 KFA 온택트 - 멘토FC’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단,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고민해[줌] 프로그램은 기존처럼 회차별로 참가 접수를 받는다.

2021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드림 KFA 온택트 - 멘토FC’의 접수 마감은 24일 오후 11시 59분까지다.

3월 29일 실시되는 첫 프로그램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두 시간 동안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진행된다.

드림KFA 업무를 담당하는 이수민 KFA 마케팅팀 수석매니저는 “최상의 라인업으로 ‘멘토 FC’를 구성해 대학생 참가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할 수 있게 됐다”면서 “올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들에게는 상시 오프라인 이벤트 참가, CSR 콘텐츠 제작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