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11일 토크콘서트
이동진 영화평론가 재치있는 진행
시인 이병률·가수 강아솔 참여
▲ 이동진 영화평론가
▲ 이동진 영화평론가

경기아트센터가 오는 11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책과 영화, 음악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3월의 랑데북: 빨간색 봄'을 개최한다.

토크콘서트, '랑데북 시리즈'는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 출연과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재치있는 진행 솜씨로 큰 사랑을 받아온 경기아트센터 대표 토크콘서트이다. 이번 3월 공연에서는 '빨간색 봄'을 주제로 시인 이병률과 뮤지션 강아솔이 함께한다.

시인 이병률은 시집 '당신은 어딘가로 가려고 한다', '바람의 사생활', 산문집 '끌림' 등을 집필했으며, 출판사 '달'의 대표로 알려져 있다. 뮤지션 강아솔은 제주도 출신 싱어송라이터로 1집 '당신이 놓고 왔던 짧은 기억'을 시작으로 진솔한 가사와 멜로디가 담긴 음악을 통해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고 있는 뮤지션이다.

▲ 가수 강아솔
▲ 가수 강아솔

이번 공연에서는 '빨간색 봄'을 주제로 한 만큼 빨강을 콘셉트로 한 3개의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동진 평론가는 후루하타 야스오 감독의 영화 '철도원', 이병률 시인은 왕가위 감독의 영화 '화양연화', 뮤지션 강아솔은 앤 카슨의 '빨강의 자서전'을 선정했다.

공연관계자는 “경기아트센터만이 보여줄 수 있는 '랑데북'의 독창성을 올해도 이어가려 하고,'랑데북'의 관람객들이 공연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는 감상을 남길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연 티켓은 R석 3만3000원 S석 2만2000원이며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공연 관련 자세한 문의사항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www.ggac.or.kr)로 하면 된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