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경기도형 혁신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광탄전통시장이 선정돼 총 사업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형 혁신시장 육성사업은 지역 문화를 활용한 특화요소 개발, 상인역량 강화와 상인 간의 상생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전통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12월까지 1년간 진행된다.

이번에 선정된 광탄전통시장은 시장을 대표하는 광탄경매시장을 비롯해 마장호수 등 관광 인프라가 풍부한 상권이다.

현재 시가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이등병 마을’과 ‘분수천 재생사업’을 연계해 혁신시장 육성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3대 서비스(고객신뢰, 간편결제, 위생 청결) ▲2대 역량(상인조직, 안전관리)을 강화해 혁신시장으로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온라인 마켓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파주를 대표하는 디지털 전통시장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광탄전통시장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이등병 마을, 분수천 재생사업과 연계해 광탄의 관광 클러스터로 거듭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