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석사과정 여상록(사진) 대학원생이 ‘제11회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olten slags, Fluxes and salts’ 온라인 학술대회에 참가해 Molten 2021 포스터 상(Young Slag Scientist Poster Award)을 받았다.

1980년에 시작된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olten slags, Fluxes and Salts 국제 학술대회는 4년에 한 번 개최되는 철강과 금속 고품질소재 생산의 필수적인 부산물인 슬래그, 플럭스와 솔트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하는 권위 있는 학술대회다.

이번 행사는 대한금속재료학회 주최로 ▲일본 철강협회(ISIJ) ▲중국금속학회(CSM)와 미국 금속재료학회(TSM)의 논문지원과 포스코 ▲LS Nikko 동 제련 ▲현대제철 ▲동국 제강 등의 기업들 후원으로 지난 2월21∼25일 4일간 23개국 연구자들이 254건을 발표했다.

수상 포스터는 고품질의 철강을 제조하기 위한 기초연구로 ‘산화칼슘(CaO)-산화알루미늄(Al₂O₃)-이산화규소(SiO₂) 슬래그’에서 산화알루미늄 개재물의 용해 거동 관찰 주제로 1600도의 철강 조업환경에서 발생하는 산화알루미늄 비금속개재물의 슬래그로 용해하는 현상을 새로운 고온 In-situ 관찰장치를 이용해 용해 기구(mechanism)를 해석한 연구다.

여상록 학생은 “4년에 한 번 개최되는 국제 학술대회에서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고 많은 도움 주신 정용석 교수님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발전시켜 철강 분야의 가치 있는 연구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