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안산시위원회는 8일 안산시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도시 투기 전면 조사, 공직자 부동산 백지 신탁제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홍연아 진보당 안산시위원회 위원장, 박범수∙정세경 진보당 안산시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안산 장상지구를 포함한 3기 신도시 전체와 그 이전 신도시까지, 그리고 LH뿐 아니라 중앙정부와 지자체 공무원, 정치권, 도시개발과 관계된 공기업 임직원까지 모두 조사하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거세다”며 “투기 토지의 몰수와 부동산 백지 신탁제를 포함, 공직자들의 투기를 막을 법·제도를 완비하고 집 사용권 지구 지정, 토지임대부 환매조건부 주택 등 공공주택 대폭 확대로 주거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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