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성면 이장단협의회가 주도해 5일 열린 헌혈 행사에서 주민들이 헌혈하고 있다./사진제공=이천시

장기화한 코로나19로 헌혈에 참여하는 사람이 줄었지만, 의료기관의 혈액사용량은 증가하고 있어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이천시 설성면 이장단협의회가 헌혈봉사를 진행했다.

8일 설성면 이장단협의회에 따르면 2020년 두 번에 걸친 헌혈봉사에는 58명, 이번 3차 헌혈에 21명이 참여했다.

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은 헌혈봉사를 추진한 설성면 이장단협의회와 사회단체장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재현 설성면 이장단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단체 헌혈봉사를 통해 혈액수급에 어려움이 사라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어렵고 힘든 일에 설성면 이장단과 사회단체가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일구 설성면장은 “한 번 하기도 어려운 헌혈봉사를 지속해서 앞장서 준 설성면 이장단과 사회단체에 가슴 깊이 감사의 뜻을 표한다. 어려울수록 민∙관이 힘을 모아 슬기롭고 지혜롭게 코로나19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헌혈에는 설성면이장단, 설성면행정복지센터, 설성파출소, 설성농협, 세무고등학교 관계자와 설성면민이 참여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