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까지 해빙기 대비 건설 공사장 36곳 안전 점검

▲ 장덕천 부천시장이 5일 상동 행복주택 합동 점검에 나서 관계자들과 함께 안전시설 관리 실태를 살피고 있다./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가 해마다 반복되는 해빙기 대형 공사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시는 오는 26일까지 지반 약화 등으로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해빙기를 대비해 대형 건설공사 현장 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은 대형 건설 현장의 안전 관리의 문제점과 안전 인식을 파악해 대형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점검 대상은 대형건축공사(33곳), 지하철공사(2곳), 옹벽(1곳) 등 36곳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공사장 주변 지반 침하와 지반 붕괴 계측관리 실태 ▲굴착·발파공사 적정성 ▲동바리·비계·흙막이 시설 등 가시설 설치의 적정성 ▲보호망, 방호책, 낙하물 추락 방지시설 등의 설치 실태 여부 등이다.

지난 5일에는 장덕천 부천시장이 365안전센터, 도시재생과, 부천시안전자문위원 등 관련 부서와 함께 상동 행복주택 합동 점검에 참여했다.

장 시장은 이날 공사 관계자들에게 “공사 현장 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조치하고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천=김주용 기자 mir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