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행정안전부의 ‘국민이 제안하고 개선하는 민생규제 혁신과제’를 오는 17일까지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민생규제 혁신과제 공모는 국민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서 겪는 각종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일상 속에서 규제로 인해 불편을 느꼈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주제는 ▲국민복지 ▲일상생활 ▲취업·일자리 ▲소상공인·중소기업 ▲신산업 등 일상생활과 지역경제 활동과 밀접한 5개 분야다.

특히 시는 이번 공모에 지역 대학교와 고등학교에 참여를 독려하는 등 학생들의 참신한 의견까지 듣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공모 기간은 17일까지며, 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www.goyang.go.kr)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행정안전부로 전자우편(jgh3931@korea.kr)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과제는 일반 국민과 분야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행안부 민생규제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8월 중 우수과제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수 제안자로 선정될 경우 장관 표창과 함께 최우수 1명에게는 50만원, 우수 3명에게는 각 30만원, 장려 16명에게는 각 1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서 느꼈던 불편함에 대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기회인 만큼 다양한 규제들이 개선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바란다”고 했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