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매년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63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야생동물 피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예산 범위 내 사업신청을 받은 후 사업대상자를 선정, 농작물 파종기·수확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광주 내에서 경작하는 농·임업인이며 매년 반복해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나 멸종 위기종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 과수나 화훼 등 특수작물 재배지역을 먼저 지원하게 된다.
지원금은 총사업비의 60% 범위(자부담 40%) 내에서 농가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신청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며 광주시청 환경정책팀으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지속해서 사업을 해 사람과 야생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창우 기자 kc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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