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결의 다져…이낙연 대표도 참석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4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 4·7재보궐선거지원단 출정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4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 4·7재보궐선거지원단 출정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은 대한민국 선거의 바로미터이고 명실상부 리트머스 시험지입니다. 인천 지역 민주당원들이 하는 만큼에 따라 전국 선거 향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유동수(계양구갑)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은 4일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4.7재보궐선거지원단 출정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코로나19 국난을 막기 위해서도 이번 4·7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들을 하나로 모으고, 내년에 열리는 대통령선거와 뒤이은 지방선거에서도 압승을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당은 다음달 예정된 4·7 재보궐 선거에 앞서 인천 지역당원들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행사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총괄 지원단장인 유 위원장을 비롯해 10개 선거구 지역위원장, 시의원 등이 참여했고 민주당 당대표인 이낙연(서울 종로구) 국회의원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출정식을 마치고 문재인 정부의 디지털 뉴딜 사업 사례로 인근에 위치한 송도 스타트업파크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축사를 통해 “인천은 민주당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이 신세 지고 있는 도시”라며 “수도권에 속해있다는 이유로 본의 아니게 짐을 지우는 경우가 많다. 때론 시민들이 섭섭함을 느끼는 것을 알고 있는 만큼 모두의 지혜를 모아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