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구~금은모래 유원지 연결
총 길이 515m…국내 두번째 최장
지역 대표 랜드마크 내년 6월 준공
▲ 3일 열린 여주시 신륵사 관광지 출렁다리 기공식에서 이항진 여주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발파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국가하천인 한강에 최초로 세워지는 경기 여주시 신륵사관광지 출렁다리가 3일 첫 삽을 떴다.

신륵사 관광지 둔치 일원에서 이날 개최된 신륵사 관광지 출렁다리 기공식에는 코로나19 거리 두기 지침을 엄격히 적용한 가운데 이항진 여주시장을 비롯해 김선교 국회의원, 박시선 여주시의회 의장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했다.

역사유적지인 신륵사 관광지구와 금은모래 유원지를 잇는 출렁다리는 경기도 균형발전예산 94억원과 시비 176억원 등 27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길이가 총 515m에 이르는 국내 출렁다리 중에는 두 번째로 길다.

지난 2월 중순 착공해 202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여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관광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항진 시장은 기공식에서 “여주사람들의 삶과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남한강에 내년 6월이면 지난 10여년간 여주시민들이 갈망했던 문화적 이정표인 출렁다리가 세워진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미디어 파사트, 야간경관조명뿐 아니라 체험형 관광상품인 에코라이더를 설치해 보고 걷는 즐거움과 체험의 즐거움까지 만끽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