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병철 시화병원 이사장이 4일 간호사로부터 백신 접종을 맡고 있다./사진제공=시화병원

시화병원이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의료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4일 첫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중증∙응급 환자가 많이 방문하는 종합병원 특성상 코로나19로부터 환자의 감염예방과 안전을 책임지고자 시화병원 의료인 91%의 접종 참여율을 보이며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졌다.

이날 접종을 시작으로 6일까지 의료진과 임상부서 직원에게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며, 2차 접종은 8주 후로 예정돼 있다.

또 접종 후 15~30분 동안 아나필락시스 쇼크(특정 항원에 의한 전신적 알레르기 증상) 등의 이상 반응을 모니터링해 응급상황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최병철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과 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며, 이번 백신 접종을 통해 많은 환자와 접점하고 있는 의료진들이 더욱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모든 국민이 접종을 마치고 이른 시일 안에 집단 면역을 형성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