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항진 여주시장이 3일 열린 국회토론회에서 축사하는 모습./사진제공=여주시

이항진 여주시장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여주 유치라는 여주시민들의 열망을 이루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 시장은 지난 3일 정성호(양주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주최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도입방안 광주~이천~여주 노선’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여주는 수도권이지만 비수도권인 강원도와 접경하고 있으므로 비수도권과 수도권의 상생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GTX 여주 유치는 매우 중요하다는 점과 세계적 과제인 탄소중립, 그린뉴딜을 위해서라도 가장 중요한 것이 철도이며 GTX 여주 유치는 바로 시대정신의 실현임을 역설했다.

이 시장은 또 마무리 발언에서 신동헌 광주시장과 엄태준 이천시장에게 GTX 유치를 위해 광주시·이천시·여주시 등 3개 시가 적극적으로 협력하자는 것을 제안했고 광주시장과 이천시장의 동의를 끌어내는 성과도 얻었다.

한편, 이날 국회토론회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경기도 철도국장이 대독한 서면축사를 통해 수도권 동남부가 그동안 소외받아왔던 점을 매우 안타까워하고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국회토론회를 통해 수도권 동남부 광역교통 문제 해소를 이루는 해법과 추진 동력을 얻기를 바란다는 점을 밝혔다.

특히 정성호 국회 예결위원장이 주최해 수도권에서 소외돼오던 지역의 균형발전 염원을 대변했고, 국회 국토교통위원인 소병훈(광주시) 국회의원뿐 아니라 송석준(이천시) 의원도 참석해 경기도 동남부 지역에 GTX를 유치하는 것에 대한 경기도 동남부 시민들의 열망이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

이항진 여주시장이 지난 3일 열린 국회토론회에서 축사하는 모습/사진제공=여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