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출고 가격을 내리고, 성능은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원하는 ‘가성비’ 스마트폰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자의 소비 심리를 자극할 전망이다. 애플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아이폰12 시리즈로 인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위협 받고 있는 삼성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을 통해 점유율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곧 개럭시A52를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50만원대의 출고 가격을 책정하고, 방수 및 방진, 후면 쿼드 카메라 등 플래그십 모델의 기능을 다수 지원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 및 일본 등 국가에 갤럭시A31의 후속 모델인 갤럭시A32를 출시했으며, 30만원대의 출고 가격을 책정한 해당 신제품은 내장형 지문인식, 후면 카메라 사양, 90Hz 주사율 등 준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준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해당 단말을 한국, 인도, 미국 등의 국가에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상반기 중 갤럭시A52, 갤럭시A72와 함께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 업을 더욱 다채롭게 꾸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A32, 갤럭시A52, 갤럭시A72 등을 통해 30~70만원대의 가격을 책정하는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갤럭시A32의 전작인 갤럭시A31은 지난해 4G LTE 전용 모델로 출시되었으며, 접사를 지원하는 쿼드 카메라,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 삼성페이를 비롯한 다양한 편의 기능 지원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못지 않은 성능으로 무장하고 30만원대의 가격 경쟁력을 통해 소비자의 구미를 당긴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네이버 카페 동네핫딜에서는 연일 각 지역의 스마트폰 성지에서 올린 할인 정보를 확인하려는 소비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을 통해 휴대폰 가격을 알아볼 수 있는 점이 많은 호평을 받고 있으며, 갤럭시S21 40만원대, 아이폰12 미니 9만원대 등 최근 출시된 신제품을 ‘전무후무 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어 각광이 이어지고 있다. 연일 고가의 가격을 유지했던 아이폰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성지가 등장하고 있어, ‘가성비’ 휴대폰을 찾는 소비자의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 갤럭시노트20 및 갤럭시S20의 실 구매 가격 또한 10만원대로 만나볼 수 있는 동네핫딜에서는 최근 인터넷 및 TV 가입에 대한 구매 지원 혜택을 강화한 판매처가 등장하고 있다. 행사 내용에 따르면 인터넷 및 TV 가입 당일 사은 혜택을 받을 경우 휴대폰 가격을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고, 설치 당일 지급 받을 경우 현금으로 ‘캐쉬백’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은 혜택은 최대 46만원까지 지원되어 현금 사은품에 대한 소비자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스마트폰 시세 및 프로모션은 네이버 카페 동네핫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도현 online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