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소방서는 주택화재 때 발생하는 인명피해를 낮추기 위한 ‘주택화재 인명피해 저감 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5년간(2016~2020년) 화성시에서 발생한 화재 3097건 중 주택화재는 512건으로 16.5% 수준이지만, 같은 기간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 25명 중 8명으로 32%를 차지해 화재 발생 건수 대비 인명피해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소방서는 주택화재 사망자 최소화를 목표로 고지대와 주택밀집지역의 관리를 강화하고 마을의 이∙통장이 참여하는 화재안전점검을 하는 등 체계적인 화재안전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택화재 발생 때 화재진압대원 중 일부를 인명구조 전담자로 지정해 인명구조 중심의 현장대응 활동을 한다.
아울러 2021년을 ‘주택용 화재경보기 홍보 집중의 해’로 지정하고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설치를 독려할 계획이다.
김인겸 서장은 “올해 취약계층 1500가구에 대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할 계획”이라며 “이번 대책 추진을 통해 인명피해 감소와 안전한 주거환경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이상필 기자 splee1004@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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