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검사 대상은 15곳의 사업장 기숙사를 이용하는 외국인 노동자 189명이다.
앞서 시는 3일 중원구 상대원1동 성남산업단지 내 10곳 제조업 공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34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3일 검사 받은 34명은 모두 코로나19 음정 판정을 받았다.
시는 제조업 외에도 대규모 건축공사장, 시설채소, 화훼, 가내수공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3월 말까지 파악한 뒤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할 계획이다.
시 고용노동과 관계자는 “선제 검사는 숨어 있는 무증상 감염자를 발 빠르게 찾아내 대규모 집단 감염을 차단하려 취지”라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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