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4일 자체 보건 의료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의료인(의사, 치과의사, 간호사)과 간호조무사, 약사, 의료기사, 응급구조사, 영양사, 위생사 등 1297명이다. 이번 접종은 5일과 8일 등 3일간 부천성모병원 의료인 95%가 완료하게 된다.
부천성모병원 첫 예방접종은 현 대한감염학회장인 감염내과 유진홍 교수가 직접 접종 대상자로 나섰다.
유 교수는 “오늘부터 접종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사에서 나온 AZD-1222로 인체에 무해한 아데노바이러스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항원을 탑재해 주입하고 그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인체의 면역 능력을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권순석 병원장은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병원이기에 백신 접종을 예고했을 때 전 의료진이 앞장서 접종에 동의했다”며 “빠른 예방접종으로 부천성모병원을 찾는 환자에게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병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부천=김주용 기자 mir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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