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바닷속 고래상어는 어디로 갔을까(김기준 지음, 스타북스, 240쪽, 1만5000원)=스킨스쿠버이자 의사 시인인 김기준 교수가 잠수 에세이 시집을 냈다. 그동안 스킨스쿠버 체험을 통해 기록해두었던 내용을 묶었다. 작가는 지난 20여 년간 몰디브, 갈라파고스, 필리핀 팔라우, 제주 앞바다 등 국내외 여러 잠수 지역을 찾아다니며 스킨스쿠버 활동을 했다. 바닷속에서 수많은 어류와 특이한 동식물의 모습들을 하나하나 기록해두었다가 이때 조우한 수중 세계의 비경과 수중 생물의 생존 비밀을 에세이와 시로써 재현해냈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