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하게 울리는 영화 좋아한다면 '미나리' '밤빛'
잔잔하게 울리는 영화 좋아한다면 '미나리' '밤빛'
  • 장지혜
  • 승인 2021.03.03 20:10
  • 수정 2021.03.03 20:06
  • 2021.03.04 1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공간주안 3월4일부터 상영
▲ 영화 '미나리' 스틸컷.

영화공간주안이 영화 '미나리'를 상영한다. 미나리는 관객상과 2020 미국 영화 연구소(AFI) 올해의 영화상 수상 등 74관왕을 기록하고 2021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부문을 비롯한 15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는 화제작이다.

아메리칸 드림을 위해 미국 아칸소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특별한 여정을 담은 미나리는 전 세계적으로 힘든 시기를 견뎌내고 있는 모두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제이콥(스티븐 연)'은 아내 '모니카(한예리)'와 결혼 후 성공을 꿈꾸며 미국으로 떠나왔다. 그는 미국에서 병아리의 성별을 구분하는 감별사로 일하며 모은 돈으로 아카손 주(州)의 시골 농장으로 이주한다. 그리고 아메리칸 드림을 통한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 농장에 모든 힘을 쏟는다. 이어 심장이 약한 그의 막내아들을 돌볼 사람이 필요해 모니카의 엄마 '순자(윤여정)'를 미국으로 모셔와 함께 살게 된다. 그러나 막내아들 '데이빗(앨런 김)'은 다른 할머니들처럼 쿠키를 구워주지도, 다정하지도 않다며 순자를 낯설어하고, 상황은 제이콥의 처음 포부만큼 잘 풀리지 않는다. 여러 불안 속에 모니카는 다 함께 아칸소를 떠나야겠다 결심한다.

▲ 영화 '밤빛' 스틸컷.
▲ 영화 '밤빛' 스틸컷.

영화공간주안은 영화 '밤빛'도 상영한다. 병으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희태(송재룡)'가 산속에서 홀로 지내며 삶의 마지막 순간을 준비하던 중 난생처음 아들 '민상(지대한)'을 만나 함께 보내는 2박 3일을 그린 작품이다.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압도적인 영상미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영화는 3월4일부터 볼 수 있다. 자세한 영화 정보 및 시간표는 영화공간주안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 참조.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사진제공=영화공간주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