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서비스 급증에 따른 이륜차의 무질서 교통법규 위반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3~5월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배달서비스가 늘면서 이륜차 신호위반, 인도주행 등 무질서 난폭운전으로 교통사고 발생이 잇따르는가 하면 안전모 미착용, 소음 발생 등 각종 범법 행위 속출로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단속요구 민원이 속출했다.

이에 경찰은 3개월간 경찰서 지역경찰(지구대·파출소), 교통경찰과 합동으로 이륜차 보도주행, 소음 발생 행위, 신호위반, 안전모 미착용에 대한 집중단속을 진행한다.

단속은 사고다발지역, 상습법규위반 지역, 퇴근 시간과 배달집중 시간대를 선정, 집중 위력 순찰을 펼치고 배달업체와 운전자를 대상으로 교통법규 준수 교육, 이륜차 반사지 부착 홍보 등 선제 범죄예방활동을 한다.

박기태 서장은 “이륜차 관련 사고와 주민 불안 민원이 끊이질 않아 강력한 집중단속에 나서기로 했다”며 “이륜차 운전자의 법규 준수와 주민이 안전한 일산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