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천 과천시장이 7일까지 가원미술관에서 열리는 과천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과천 길 따라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다./과천시

과천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과천 길 따라 특별전시’가 가원미술관에서 7일까지 진행된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예술인 일자리 제공과 주민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과천시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역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공공미술을 추진하는 우리 동네 미술 사업이다.

이번 특별전시는 ‘빛과 색에 담긴 과천을 만나보자’는 주제로 진행되며 전문작가의 작품과 주민참여 프로그램인 ‘과천을 빚다’로 구성돼 있다.

전문작가는 이관우 등 모두 19명이 참여했으며 설치미디어, 조각, 문인화, 민화 등 과천의 이야기가 담긴 작품이, 주민참여 프로그램은 이광호 도예작가와 시민들이 함께 만든 도예작품들이 전시된다.

‘과천 길 따라’는 과천시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선정된 2개 팀 중 하나인 그린버튼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연령대와 장르의 전문작가 17명이 참여해 과천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과천에 대한 이야기를 녹인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과천 길 따라’는 이번 특별전시와 아트 스트리트 조성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트 스트리트’는 과천 IC 일대에 다양한 조형물을 설치해 문화예술 거리를 조성하는 작업으로 조형물 설치가 마무리되고 향후 3년간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멋진 작품을 만들어준 작가와 시민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예술인이 시민과 함께 하는 기회가 많아져 접근이 쉬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적 즐거움을 누리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선정된 또 다른 팀 aec비빗펌은 작가와 주민이 함께 과천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큐브에 표현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중앙공원에 선보일 예정이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