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사동 주민협의회는 올해 지역 내 초등학교 입학생들에게 입학 축하 선물로 가죽으로 만든 카드지갑과 캘리그라피 축하카드를 전달한다고 3일 밝혔다.

입학 축하 선물 전달은 2020년부터 ‘세대 공감·공존을 꿈꾸는 사동 만들기’ 사업의 목적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을 축하하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저출산 시대에 마을에서 잘 자라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과 학부모를 함께 축하하는 의미로 추진하고 있다.

사동 주민협의회와 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지난해 한 해 제작된 카드지갑 250여개는 석호초, 성안초에 전달됐으며, 올해도 초등학교 입학생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사동 주민협의는 세대를 넘나들며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입학 축하 사업’과 더불어 출생신고를 하는 가정에 원목 퍼즐 인형을 제작해 선물하는 ‘출산 축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박유순∙이영임 공동대표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처럼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을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지속해서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