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청 전경./사진제공=군포시

군포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올해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실태를 조사해 표준매뉴얼을 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경력단절 여성의 기본사항, 경제활동상태, 경력단절 전∙후의 취업상태 등을 조사해 해당 분야의 자료를 확보하고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조사는 통계청의 ‘2021년 지역통계 표준매뉴얼 개발사업’ 공모에 ‘군포시 경력단절 여성 등의 경제활동 실태조사’가 선정되면서 6300만원의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된다.

시가 통계청∙지역주민협의체와 함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오는 6∼7월 군포지역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경력단절 여성 실태조사를 한 뒤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표준매뉴얼을 발간하게 된다.

이후 통계청이 정식통계로 승인하고 나면 타 지자체가 경력단절여성 관련 실태조사를 할 경우 군포시 표준매뉴얼을 활용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해당 결과보고서는 군포시 여성∙일자리 정책 수립과 정책 평가를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표준매뉴얼은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지침서로 타 지자체로의 확산을 유도할 수 있다”고 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