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고자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 341대를 보급한다.

친환경 자동차 구매를 원하는 시민은 제조사 대리점을 통해 계약 후 신청하면 된다. 보조금은 최대 전기자동차 1300만원, 전기화물차 2300만원, 전기 굴착기 2000만원, 수소 전기자동차 3250만원, 어린이통학차량 LPG 전환 차량은 7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시는 그린뉴딜 선도 도시로서 초소형자동차 시비 보조금을 2020년 250만원에서 올해 500만원으로 확대해 수도권 최초로 파격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2월17일 초소형 전기 차량 제작사인 캠시스, KST일렉트릭과 ‘초소형 전기차 업무협약’을 체결해 업체별 프로모션과 광명 내 AS 정비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올해는 일반물량과 우선순위 물량에서 법인·기관 물량이 추가됐다. 전기화물차의 경우 중소기업 생산제품에 우선순위를 적용하는 등 지침 개정 사항이 반영됐다. 영업용 전기 택시를 구매할 경우 국비 200만원이 추가 지원되고, 차상위 이하 계층에게는 보조금 지원 단가의 국비 10%가 추가 지원된다.

또 시는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에 발맞춰 부족한 개방형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고자 올해 환경부 공공급속충전시설 설치 지원 사업 등을 통해 12대를 신청해 추가 설치예정이다. 2020년 말 기준 개방형 충전 인프라는 61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친환경 자동차는 배출가스와 소음이 없어 기후위기를 극복할 그린 모빌리티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그린뉴딜에 동의하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쿨루프 사업, 친환경 자동차 보급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광명시민 에너지협동조합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광명시민 햇빛발전소 건립을 늘리고, 기후위기에 따른 시민교육, 시민참여형 에너지 공동체 형성과 도심 속 재생에너지 생산으로 지역에너지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