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시세보다 임대료 저렴
15일까지…총 10 세대 공급

고양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청년·신혼부부의 주거안정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고양시 최초 사회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고양시 사회주택은 신축주택을 주거 취약계층인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9년 8월부터 공사에 업무를 위탁해 사회주택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지난해 11월 덕양구 토당동 894번지 신축주택을 매입, 사회주택 1호 운영자로 ㈜녹색친구들을 전문 사업자로 선정했다.

임대주택은 일반형 2룸, 3룸, 복층형 2룸 등 총 10세대를 공급한다. 특히 1층 입주자 전용 커뮤니티룸에는 기본 편의시설과 주방시설 및 기타 가구·소품실을 마련, 주거 편의를 제공한다.

입주자 모집 기간은 오는 15일까지며, 신청대상은 고양시 청년(19~39세)과 신혼부부(혼인 기간 7년 이내)이다. 공고일 기준 무주택자이고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 이하여야 한다.

사전 신청자는 오는 6일과 13일 2차례에 걸쳐 주택 투어를 진행하며, 15까지 입주신청서를 접수해 5월 입주 예정이다.

김홍종 공사 사장은 “시와 협업을 통해 올해 청년·신혼부부 사회주택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시민의 주거안정과 지역사회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