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단, 공모 확대·개편 15일까지 접수
신설 신진예술가·기획 후속 포함 5개 분야
▲ 2020년 고양문화다리 프로젝트 극단 자유마당

고양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지역예술인 지원을 위한 ‘고양문화다리’ 공모사업을 확대•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고양문화다리는 고양시민의 삶과 문화를 잇는 든든한 다리라는 뜻으로 다양한 예술 분야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재단은 기존의 ‘지역예술인 창작’, ‘일반예술 활동’, ‘전통예술 활동’과 함께 ‘신진예술가’, ‘예술기획 후속’ 분야를 새로 기획, 모두 5개 분야에 대해 3월2~15일 신청을 받는다.

‘지역예술인 창작지원’은 올해 새롭게 창작된 예술작품에 한해 지원되며 공연•시각•문학예술 3개 분야를 선정한다.

‘일반예술 활동지원’과 '전통예술 활동지원'은 시민문화향수 증진에 초점을 두며 최근 3년간 2건 이상의 공익예술활동 실적이 필요하다.

'신진예술가 지원'은 고양시의 젊은 예술단체와 예술인 지원을 위해 마련, 개인이나 대표자가 35세 이하이고 창단 5년 이하 예술단체만 대상이다. '예술기획 후속지원'은 지난해 '고양예술은행'이라는 예술기획 아이디어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기획 아이디어 차원을 넘어 실질적으로 활동을 수행했거나 앞으로 추가 활동계획이 있는 프로젝트만을 대상으로 한다.

자격요건은 개인의 경우 반드시 공모서류 신청접수 기간 중 발급받은 고양시 주소지의 주민등록등본이 있어야 한다. 또 접수시점부터 최소 6개월까지의 유효기간이 남아있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발행 '예술활동 증명서'도 보유해야 한다. 예술단체의 경우에도 공모서류 신청접수 기간에 발급받은 고양시 주소지의 법인등기부 등본이 있어야 하고, 전문적 예술단체임을 증명하는 공인 등록증을 제출해야 한다.

정재왈 재단 대표이사는 “지난해보다 확장, 개편한 고양문화다리 공모 지원사업이 고양특례시 예술인들에게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문화백신'의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