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사업 선정 국비 30억 확보
수영장 등 설치…2024년 준공 목표

과천시는 관문 제2실내체육관 건립을 위한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21년도 국민체육진흥기금 생활체육시설(국민체육센터) 확충 지원사업'에 선정돼 3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시는 2017년부터 재건축으로 늘어나는 인구와 체육시설 부족에 대비해 양질의 체육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관문 제2실내체육관 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실시설계 추진, 2022년 착공,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관문 제2실내체육관은 지난해 특별교부세 8억원과 이번 공모로 확보한 국비 30억 원을 포함해 모두 19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된다.

시설은 수영장을 기본으로 하는 다목적체육관으로 수영장 6레인(25m), 유아풀, 다목적체육관, 체력인증센터 등이 포함되며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 입수경사로, 장애인 동반탈의실 등도 설치된다.

시는 관문 제2실내체육관 건립에 있어 앞으로도 특별조정교부금 등 이전재원을 확보해 재정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경기도 등 상위기관에 지속해서 건의할 계획이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국비 30억원 확보는 코로나19 등 위기 상황에서 시 예산을 절약한 값진 성과”라며 “관문 제2실내체육관 건립을 비롯해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하부공간 체육시설 조성사업 등 다양한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해 과천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