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옹진군 영흥보건지소에서 노인보금자리건강센터 관계자가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옹진군

인천시 옹진군이 26일부터 영흥면 노인보금자리건강센터를 시작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백신을 접종받는 대상은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이다.

옹진군 접종 대상은 영흥 노인보금자리건강센터와 백령노인요양원 2개소다.

이중 65세미만자는 영흥 노인보금자리건강센터 종사자 20명, 백령노인요양원 종사자 11명 등 총 31명이며, 백령면은 3월3일 접종한다.

옹진군은 1분기에는 요양시설, 고위험의료기관 종사자 및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 220명에 대해 보건소 및 해당 면 보건지소에서 백신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2분기에는 장애인재활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 및 65세 이상 총 5000여명, 3분기에는 성인 만성질환자 등 만 18세이상 64세까지, 11월중으로 백신 접종(총 약 1만9000명)을 마칠 계획이다.

접종장소는 시설 방문접종과 보건지소 내소 접종 또는 민간 위탁병원에서 접종하며 면 보건지소에는 보건소 방문접종팀을 보강하여 면 순회 이동 접종을 시행하게 된다.

단, 덕적·자월면 자도의 경우에는 병원선을 이용해 접종하게 되며 접종받을 대상자는 보건지소 방문, 전화, 인터넷 등을 통해 사전 예약하여 승인을 미리 받아야 한다.

옹진군 보건소 관계자는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비해 접종 완료 후 15~30분 정도 접종장소에서 이상반응 관찰을 하며, 보건지소에는 응급처치 약품 및 장비 구비와 접종 당일엔 엠블런스 대기하도록 한다. 또한 이상반응 모니터링 담당자를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율 70% 이상 완료를 목표로 전국민이 집단면역을 확보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으며 군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옹진군은 지난 25일 sk 바이오사이언스 유통업체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0 vial(100명분)의 백신과 주사기(100개)를 인수 즉시 신속하게 백신전용 냉장고(2-8도) 보관 및 온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