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인천형 세계시민교육인 동아시아시민교육의 모델 개발을 위한 동아시아시민학교를 53교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동아시아시민학교로 지정된 초등학교 29교, 중학교 14교, 고등학교 9교, 각종학교 1교는 평화와 공존의 동아시아시민 양성을 위해 ▲동아시아 이해교육 ▲다국어교육 ▲동아시아 국가 중점 국제교류 ▲지역 연계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동아시아시민교육을 통해 배운 지식, 이해, 행동의 실천이 개별 활동에서 학교 전체로 확장될 수 있도록 전 학교적 접근 모델을 개발해 인천시교육청 관내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의 특색을 반영한 동아시아시민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인천을 품고 세계로 향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며 “특히 동아시아시민교육의 가치가 개별 사업이 아닌 전 학교적인 교육의 가치로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