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 경기본부 노-사가 수원남부경찰서와 함께 25일 다문화 위기가정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력 경기본부

한국전력 경기본부 노사가 수원남부경찰서와 합동으로 복지 사각지대 다문화 위기가정, 외국인에 대해 25일 후원물품을 전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치러진 이번 행사에서는 지적장애 자녀와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베트남 국적 결혼 이주 가정폭력 피해 여성과 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여러 가지 사유로 제외된 불우 다문화 가정에 15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 지원대상자는 수원남부경찰서와 수원시 산하 이주민분과소속 협력단체, 외국인 지원단체에서 추천한 11가구를 선정했다.

한전 경기본부는 앞으로도 '경기도 위기도민 발굴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원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사건·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출동하는 경찰서와의 협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을 신속하게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한전 경기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다문화 위기가정을 조기에 발견해 도움을 주기 위해 시행됐으며, 앞으로 위기가정 긴급지원 네트워크 구축에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