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특집] 볼거리 날로 느는 미래 관광·한류 도시로 '어서 오산'
[오산시 특집] 볼거리 날로 느는 미래 관광·한류 도시로 '어서 오산'
  • 송경식
  • 승인 2021.02.25 17:24
  • 수정 2021.02.25 17:24
  • 2021.02.26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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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자연생태체험관' 개관
5월 '미니어처빌리지' 문 열고
'반려동물 테마파트' 7월부터 운영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 11월 준공

환경 복원 '오산천' 시민 쉼터로 부활
'아스달 연대기' 등 세트장 내달 개방
'수도권 수달보호센터' 건설 한창
▲ 오는 3월 오산시청사 공간을 활용해 개장하는 자연생태체험관 조감도(왼쪽). /사진제공=오산시

'오산시를 수도권 남부 대표 관광·한류도시로…'

대한민국 대표 교육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는 오산시가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관광·한류 도시'로 비상을 꿈꾸고 있다.

시는 독산성, 맑음터공원, 드라마세트장, 오산천 등 대표 관광명소를 지닌 이점을 살려 특화된 '관광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올해는 지난 4~5년간 심혈을 기울인 다양한 관광개발사업이 그 결실을 본다”며 “이를 통해 오산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 먹거리를 제공해 침체한 지역경제를 되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금까지 새로운 관광 인프라 조성사업과 함께 역사와 생태문화가 교차하는 도시, 생태복원 마을재생사업에 전 행정력을 집중했다.

올해 완공되는 시의 주요 사업과 앞으로 추진되는 사업에 대해 살펴본다.

 

#새로운 관광 인프라 속속 선보여

먼저 민간투자방식으로 건립되는 '자연생태체험관'이 3월 개장된다.

공공청사 개방의 새로운 모델로 손꼽히는 체험관은 2020년 4월 착공해 시청사 공간을 활용, 연면적 3972㎡ 규모로 4개 층을 증설해 동·식물 체험을 위한 각종 설비와 함께 생물 공간을 갖춰 시민들에게 살아있는 자연생태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된다.

시는 체험관 개관에 맞춰 시청광장 물놀이장과 자이언트 트리를 재개장해 어린이를 위한 놀이 공간으로 활용하고 인근 도로를 주말에 한해 차 없는 거리로 꾸며 시민 중심의 광장문화로 되돌릴 계획이다.

5월에는 내삼미동에 조성되는 '오산미니어처빌리지'가 문을 연다.

사업비 180억원을 들여 2020년 2월 착공한 미니어처빌리지는 부지 1만1965㎡에 지하 1층, 지상 1층으로 건설되며 우리나라의 과거와 현재 모습과 함께 유라시아 횡단철도를 따라 만나게 되는 세계의 평화축제를 주제로 꾸며진다.

특히 3D 프린팅과 증강현실 미니어처 등 쌍방향적인 요소를 가진 연출로 기존 전시관과 차별화도 꾀할 계획이다.

오산의 문화, 체육의 새로운 중심지가 될 '오산복합문화체육센터'도 상반기 중 완공된다.

대규모 문화체육 융합시설인 복합문화체육센터는 국비 181억원을 포함해 421억원이 투입돼 부지 1만3369㎡, 연면적 1만3083㎡ 규모로 들어선다.

이곳은 이용객 편의를 위한 주차면수 200대의 주차장과 실내스포츠와 컨벤션 기능을 겸한 다목적 체육관, 피트니스 시설, 운영사무실 등을 갖추게 된다.

이어 수도권 최초의 반려동물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할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7월 문을 연다.

테마파크는 개량공사를 통해 복개된 하수처리장에 친환경 공원으로 건립된 맑음터공원 부지 1만973㎡, 연면적 2941㎡에 꾸며져 반려동물과 함께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그리고 내삼미동 공유지 내에 건립 중인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이 오는 11월 준공된다.

이 체험관은 부지 1만6500㎡, 연면적 7094㎡ 규모에 4D와 VR 최첨단 디지털 시스템을 적용한 11개 체험존으로 구성돼 재미있게 체험활동을 하면서 안전교육을 배우고 느끼는 공간으로 건립된다.

특히 전 세계적인 재난인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도 체험관의 주요 콘텐츠로 구성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일 예정이다.

▲ 내삼미동에 자리한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세트장./사진제공=오산시
▲ 내삼미동에 자리한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세트장./사진제공=오산시

#역사와 생태문화가 교차하는 오산

시의 관광명소는 공자의 영정을 봉안한 사당으로 경기도 기념물 제147호로 지정된 '궐리사'와 삼국시대 백제의 산성으로 여겨지는 '독산성', '드라마세트장',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 '오산천', '서랑동문화마을', 한국전쟁 당시 UN군이 처음 전투를 치른 곳인 '죽미령 평화공원'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시의 중앙을 관통하는 오산천에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꾸민 작은 정원 88곳에는 다양한 수목과 초화가 심어져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공간으로 꾸며졌다.

급격한 산업화로 수질이 나빠졌던 오산천은 시가 2010년 '오산천 장기발전플랜 5개년 계획' 등으로 생태계가 되살아나 환경부의 '생태하천 복원 콘테스트'에서 우수하천으로 선정되는 등 수생태계 환경복원의 대표적 사례로 명성을 얻고 있다.

또 제2하수처리시설 부지에 조성한 '맑음터 공원'은 환경친화적인 도시공원으로 시는 이곳에 2016년 캠핑장과 생태학습 체험장을 조성해 해마다 60만명에 이르는 방문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내년에는 이곳에서 '꽃과 정원이 흐르는 오산천'이란 주제로 경기정원문화 박람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내삼미동 '아스달 연대기 드라마세트장'은 현재 시즌1 제작을 마치고 하반기에는 시즌2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3월부터 '아스달 연대기', '더킹:영원의 군주'세트장 시설을 개방하고 관람 투어 체험 프로그램 등의 관광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관광편의 시설인 '어서오산 휴(休)센터'도 운영해 대표적인 관광체험 및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생태복원 마을재생 등 관광 인프라 확대 지속

세교2 택지지구 근린공원 부지에 조성되는 '수도권 수달보호센터'는 총사업비 65억원을 들여 연면적 2000㎡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23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오산천에서 발견된 멸종위기 천연기념물인 '수달'의 보존연구와 서식지 보호관리, 치료 등을 맡게 된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궐동 화목마을사업'도 추진돼 지역 내 대표 낙후지역이 관광까지 염두에 둔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된다.

오랜 기간 도시재생 숙원지역이었던 구 궐동지구는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지정돼 '새장터 어울터 화목마을'로 새롭게 변화를 꾀한다.

국·도비를 포함해 243억원이 투입돼 2024년 마무리되는 이 사업은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새장터 어울터', 공간의 특성을 살린 '화목한 어울학당', 맞춤형 주거정비를 하는 '새장터 화목한 家', 공공건축 리뉴얼과 안전한 복지터전을 제공하는 '공공건축 그리뉴얼'이 추진된다.

여기에 환경개선을 통한 쾌적하고 활력있는 가로조성과 보행 네트워크를 활성화한 '화목한 어울로'와 안전한 가로환경 조성과 유휴부지를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미는 '화목한 어울목' 등의 사업도 마련된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이 마무리되면 관광객 유치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시에 시민들에게는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되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나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

“지역 경제 살리고 일자리 만드는 관광 인프라 확충 차질 없이 추진”

곽상욱 오산시장

“오산시의 특색을 살린 관광자원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습니다.”

곽상욱(사진) 오산시장은 “3선 시장을 거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난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해법을 찾으려고 노력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곽 시장은 “이런 오랜 고민 끝에 찾은 해법이 '관광사업'”이라며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현재 코로나19로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이 있지만, 코로나 이후를 대비해 중장기 계획으로 수립한 관광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시에 독산성, 맑음터 공원, 드라마세트장, 오산천 등 관광명소가 있긴 하지만 관광객을 유치하기에는 솔직히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곽 시장은 “시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자원을 조성하면 수도권 남부 최고의 교육·한류·관광도시로 변화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관광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 중 '자연생태체험관'과 '미니어처빌리지', '반려동물테마파크'가 '오산 관광의 르네상스'를 가져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또 “시 예산이 투입되지 않는 민간투자방식으로 도심 속 자연형 생태체험공간으로 짓는 전국 처 사례인 '자연생태체험관'은 접근성이 뛰어나 풍부한 먹거리가 있는 인근 오색시장과 연계하면 도심 속 1일 관광코스로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세계의 평화축제를 주제로 구성되는 '미니어처빌리지'와 '반려동물 테마파크', '드라마세트장'을 관광벨트로 구축하면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수요도 충족시키는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곽상욱 시장은 “올해는 지난 4~5년간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온 다양한 관광개발사업이 그 결실을 보게 된다”며 “모든 사업이 착실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산=송경식 기자 kssong020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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