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청 전경./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는 다음 달 2일부터 5월21일까지 올해 1학기 지역 내 대학생들의 본인 자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에 대한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 보장 수급 가정 대학생 자녀, 장애인 대학생,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의 모든 자녀, 차상위 계층과 법정 한 부모 가정 자녀다.

차상위 계층 가정은 중위소득 50%(4인 가족 기준 월 소득 237만원) 이하, 법정 한부모가족 가정은 한 부모만 있는 중위소득 52% 이하 가정을 말한다.

다만, 지원 대상 학생은 만 29세 이하이고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지원 대상 학교에 재학 중이어야 하며, 학생 본인과 가구원(본인 기준 조부모·외조부모·부모·자녀) 1인 이상이 공고일과 지원일 현재 시에 연속 3년 이상 또는 합산 10년 이상 함께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재학생의 경우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와 함께 100분위 성적 60점 이상을 취득해야 하고, 신입생·편입생·재입학생은 첫 학기에 한 해 성적 기준을 적용받지 않는다.

시는 올해 지원 대상을 지난해 3800명보다 1000명가량 증가한 4800여명으로 추산한다.

지원 금액은 국가장학금, 교내장학금 등을 제외한 실제 본인이 부담하는 등록금의 50%(학기당 100만원 한도)다.

지원 희망자는 시청 홈페이지(www.ansan.go.kr) 또는 안산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www.ansanfys.or.kr)를 이용하거나,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교육청소년과(031-481-3453) 또는 안산인재육성재단(031-414-0924)으로 확인하면 된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