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주민자치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이웃돕기 후원금으로 100만원을 산본2동에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후원금은 오는 3월 주민자치회 전환을 앞두고 열린 주민자치위원회 마지막 정례회의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하자는 위원들의 뜻을 모아 마련됐다.

고상림 주민자치위원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주민자치위의 마지막 활동으로 위원들과 함께 작은 정성을 모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탁받은 후원금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본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돼 저소득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손연섭 산본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그동안 산본2동 주민자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수고해준 주민자치위원장과 위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며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소중하게 쓰겠다”고 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