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 광덕시장 내 에너지슈퍼마켓을 방문한 윤화섭(가운데) 안산시장이 매장 관계자들과 엄지를 세우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가 에너지슈퍼마켓 운영으로 에너지 효율화와 나눔 실천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에너지슈퍼마켓을 운영한 판매 수익금 176만원을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사업으로 활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익금은 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3월부터 ‘LED 등기구와 보일러 교체, 전기배선 점검∙수리, 가스타이머 콕 설치’ 등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에너지슈퍼마켓은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에서 온라인(네이버 스마트스토어)과 오프라인(상록구 월피동 광덕시장 내 1층) 매장 운영으로 고효율 에너지 제품과 신∙재생에너지 기기를 전시·홍보·판매하고 있다.

시행 첫해임에도 많은 시민의 에너지 절약∙효율화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얻으며,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인 176만원을 에너지 나눔·복지를 실천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슈퍼마켓 운영으로 저탄소 녹색 생활 실천을 유도해 그린뉴딜 정책을 선도하고, 판매 수익금은 앞으로도 에너지 나눔∙복지를 위해 사용하도록 하겠다”며 “시민들의 에너지 효율화와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많은 관심과 실천을 당부한다”고 했다.

한편, 에너지슈퍼마켓에서는 LED 전구와 등기구, 절전 멀티탭, 타이머 콘센트, 태양광 등기구, 태양광 칫솔 살균기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마켓을 방문한 시민들은 고효율과 신∙재생에너지 제품의 에너지 절약 효과를 직접 체험하고 살 수 있고, 전문 에너지 상담사에게 가정 에너지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제품구매와 상담 등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031-483-3728)으로 확인하면 된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