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 한솔마을 5단지 아파트./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는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분당·평촌·산본·일산 등 수도권 1기 신도시 아파트 가운데 처음이다.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사업은 수평과 별동 증축 방식으로 이뤄져 기존 12개 동에서 16개 동으로 4개 동이 늘어나고, 가구 수는 1156가구에서 1271가구로 115가구가 증가한다.

연면적은 8만5908㎡에서 20만236㎡로 11만4328㎡가 늘어난다.

주차장은 지하 1층에서 지하 3층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주차대수는 529대에서 1834대로 대폭 늘어난다.

작은도서관과 주민운동시설, 주민카페 및 키즈짐 등 커뮤니티 시설도 확대 설치해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솔마을 5단지는 2010년부터 조합을 설립해 리모델링을 추진해 왔으며 안전성 문제 등으로 수직증축이 어려워지자 수평 및 별동 증축 방식으로 사업계획을 변경해 시에 승인을 신청했다.

시 관계자는 “무지개 4단지(구미동)와 느티마을 3·4단지(정자동), 매화마을 1·2단지(야탑3동) 등 다른 리모델링 추진 단지도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재생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