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 백화점 등 할인 판매
대형쇼핑몰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형쇼핑몰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가 3월 신학기 개학을 연기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가 새학기 특수 잡기에 나섰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옷과 가방, 신발 등 패션·잡화, 가전제품, 문구류 등을 중심으로 신학기 기획전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4일까지 '프레쉬 뉴 스타트' 기획전을 실시하며 노스페이스키즈는 '키즈와이드 프로텍션 스쿨팩', 헤지스키즈는 '로얄체크 책가방' 세트 등을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우리 아이를 위한 신학기 대전'을 진행 중이다. 닥스키즈·네파키즈·아디다스키즈 상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이 상당 기간 병행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전자기기 관련 기획전에 집중하는 곳도 있다.

이마트는 '신학기 대전'을 통해 LG '그램17', 삼성 '갤러시북 Ion2' 등을 단독가로 판매한다. 행사 노트북 구매 시 MS오피스 정품 소프트웨어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A(애플)스토어 입점 점포에선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아이패드·맥북 등을 5% 할인받을 수 있다.

온라인 SSG닷컴도 컴퓨터 및 주변기기 용품 기획전을 실시한다. 한성 노트북과 데스크톱은 최대 3% 할인해 판매하며 로지텍 무선마우스 'ERGO M575' 구매 시 추첨을 통해 K380 무선 키보드,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증정한다.

문구류 행사도 활발하다.

홈플러스는 '친구야 학교 가자 새학기 아이템 기획전'에서 네임펜·매직·보드마카·칼·가위 등 문구용품 200여종을 1000원~30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3M의 테이프·포스트잇·인덱스 등을 2000~3000원 균일가로 준비했으며 공작교재 기획세트는 20~60% 할인한다.

다이소도 '신학기 용품 기획전'을 열고 문구·사무용품, 수납용품, 컴퓨터용품 등 총 200여종을 판매한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