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의회, 송도경찰서 신설 '결의안' 힘 보탠다
연수구의회, 송도경찰서 신설 '결의안' 힘 보탠다
  • 박범준
  • 승인 2021.02.23 19:04
  • 수정 2021.02.23 18:48
  • 2021.02.2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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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구 부의장 대표 발의

인천경찰이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경찰서를 신설하기 위한 3번째 도전(인천일보 2월22일자 7면)에 나선 가운데, 연수구의회가 '송도경찰서 신설 촉구 결의안' 발의로 힘을 보탰다.

이강구 연수구의회 부의장은 23일 구의회에서 열린 제237회 임시회에서 송도서 신설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송도국제도시에선 지구대 2곳의 경찰관 80여명이 주민 18만5000여명을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관 1명당 주민 2300여명을 책임지고 있는 꼴”이라며 “송도 주민들 안전이 무방비 상태로 각종 범죄와 위해 요인에 노출돼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송도지역에서 국민적 분노를 일으킨 사건들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전문 기능을 갖춘 높은 수준의 치안력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에 연수구의회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송도의 치안 수요에 대비하고 주민들에게 빈틈없는 치안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송도서 신설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최근 경찰청에 송도경찰서 신설을 요청한 상태다. 경찰서 운영에 필요한 적정 인원은 267명으로, 경찰서가 들어설 부지 면적은 1만4142㎡ 규모로 각각 올렸다.

송도 인구는 2011년 1월 4만1551명에 불과했으나 올해 1월 18만3690명을 기록하며 10년 만에 4배 이상 급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3%(2만7196명) 증가한 수치다.

인천청 관계자는 “경찰서 신설안이 확정되더라도 경찰서를 짓는 데 최소 5년 이상 걸린다”며 “송도 치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선 경찰서가 반드시 들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송도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도 “송도 인구 폭증과 국제도시 위상을 고려할 때 송도서는 조속히 신설돼야 한다”며 “인천청과 적극 협의하며 경찰서 신설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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